Bleach_bypass
블리치 바이 패스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기원은 필름작업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블리치라는 용어는 필름 현상중에서 은 입자를 제거하는 표백단계를 가르킵니다.
Bleach bypass는 위단계를 생략한다는 뜻이죠.
이 단계를 생략하면 거칠고, 투박하며 채도가 낮고 컨트라스트가 강한 이미지가 되어버립니다.
요즘은 그냥 디지털 색보정으로 이런 효과를 따라합니다.
영화의 예 : 올드보이, 라이언일병 구하기.
자세히.
블리치 바이패스(ENR현상)는 촬영감독 비토리오 스토라에 의해서 개발되었습니다.
로마 테크닉 컬러 현상소에서 이 현상법을 도와주었던 에르네스토 엔 리코의 이름을 따서 ENR이라고 이름을 지었답니다.
ENR현상은 컬러현상에만 적용되는데, 정상적인 컬러 현상과 표백 조절과정을 거친 후 이루어집니다.
일반적인 컬러현상은 정지과정을 거쳐 건조되는데 반해, EMR현상은 정지과정을 거치기 전에 흑백 현상액으로 재현상 합니다.
1차 컬러현상, 블리치(조절), 2차 흑백현상이 효과를 얻는데, 중요한 점은 블리치 작업시 얼마나 많은 할로겐화 은입자를 남길지 결정하는 부분입니다.
남아있는 할로겐화 은입자에만 흑백현상이 먹기 때문에 컬러현상시 블리치의 정도에 따라서 효과가 틀리게 나옵니다.
진한 블랙을 얻는데 효과적인 ENR현상은 쉐도우 부분을 무척 어둡게 표현합니다.
관객들은 아주 깊은 쉐도우를 즐길 수 있고 따라서 전체적으로 이미지는 강한 컨트라스트를 지니게 됩니다.
실제로 ENR은 전용 현상기로만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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